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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부탐사대, 낯설게 바라보기


2019년 8월 3일 토요일


서부시장의 이미지를 수집하기 위해 나선 pre-점방 서부탐사대.

주변 상가를 살펴보며 서부시장이 지니고 있는 민낯부터 사람 냄새 풍기는 모습까지 카메라에 담아보았다. 낙후되고 녹슬어버린 공간의 모습은 마냥 편안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지만, 이 또한 사람이 머무르며 자리 잡은 시간에서 묻어나오는 것이기에  더 가까워질 필요를 느꼈다. 

화려한 색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구제 옷가게부터 평소라면 지나쳤을 건물 모퉁이까지, 낯선 시각으로 바라보기는 계속 되었다.

수집한 이미지 중 몇 개를 골라 ‘서부 일기-익명의 것들’ 텍스트를 넣어 서부탐사대 포스터를 제작했다. 서부시장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, 새롭게 발견하는 점방의 이미지 수집은 또 다른 이미지 생성을 기대하게 하는 활동이었다.